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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3·1절 맞아 태극기 거리·태극기 트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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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효창공원 일대 태극기 거리 조성

서울 용산구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성지인 효창공원 일대에 대규모 ‘태극기 거리’를 만든다.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에 조성된 태극기 거리. 용산구 제공


독립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용산구는 오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효창공원 정문까지 약 510m 구간에 태극기 가로기를 게양한다고 19일 밝혔다. 효창공원 정문 앞 나무 26그루와 이봉창 역사울림관 앞 나무 4그루에는 태극기를 꽃잎처럼 설치한 ‘태극기 트리’도 조성한다. 나무 한 그루당 300개 이상의 태극기를 연결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효창공원은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와 안중근 의사 가묘,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의 묘역이 조성돼 있다.

구는 삼일절을 앞둔 27일, 효창공원 내 의열사 묘역 사당에서 ‘107주년 3·1절 효창공원 의열사 참배’를 연다.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광복회 용산구지회장, 용산구 보훈단체지회장 등 보훈가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독립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번 태극기 거리 조성이 3·1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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