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는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대통령기, 국방부장관기, 대한태권도협회장기)로 1992년도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 일환으로 시행 중이며, 이번 대회는 군인부를 비롯하여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총 3,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겨루기, 품새 종목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 군인부·대학부·일반부 경기 : 9.12.(금) ~ 14.(일) / 3일간
* 중등부·고등부 경기 : 9.14.(일) ~ 20.(토) / 7일간
□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세계를 선도하는 선진 강군』을 위한 건군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행사로, 대회 기간 중에는 태권도 시범단 시범 및 군악·의장대 공연과 각 군별 모병홍보를 위한 부스 및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6·25전쟁 전사자 식별을 위한 유전자 시료채취 부스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이번 대회의 군인부 경기 운영 특징으로
첫째, 작년에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품새 남·녀 혼성전과 군 입대 후 태권도 단증을 취득한 비선수 장병들이 참가하는 품새 5인조 단체전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하여 대회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으며,
둘째, 품새 여군 개인전 출전 기회를 부대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군 내 여군의 태권도 관심 증대를 유도하였고,
셋째, 경기 방식을 全 종목 토너먼트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박진감 배가로 경쟁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선수' 출신 위주의 엘리트 대회를 탈피하고, 군 내 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 한편, 9.12.(금) 개회식은 임석상관인 국군체육부대장의 대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으며, 문경시장의 환영사, 국방부장관과 대한태권도협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지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퍼포먼스,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시범은 물론, 태권도 축제임을 감안하여 태권도 관련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권영인* 씨와 이찬민* 씨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대형전광판을 통해 전달되어 참가 선수는 물론 응원객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 권영인 : 태권도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태권한류' 대표이자 태권도 시범 지도자로 MBN 예능프로 '위대한 쇼 : 태권'에 출연하여 최종 우
* 이찬민 : 현재, 육군 병장(육군 태권도 시범단 소속)으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출신으로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 골든버저 수상하여 유튜브 1,440만 뷰 돌파한 바 있으며, tvN 예능프로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현
□ 이에 앞서, 대한태권도협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에 대해 보험 가입을 완료하였으며, 군, 경찰, 소방, 지자체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식중독 예방,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 조치 등의 대응 체계를 갖춘 상태에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 대회를 총괄하는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은 '군인 선수를 포함한 모든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값진 결실을 맺길
바라며, 국군과 국민이 태권도로 하나되는 민·군 화합의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가족 및 동료 분들에게 선수 한명 한명에 대한 열렬한 응원을 당부'하는 장관의 메세지를 대신 전달하였다.
□ 한편, 9.12.(금) 대회 개막과 함께 시작된 군인부 경기는 겨루기(남군 8체급, 여군 4체급, 남자 단체전)와 품새(남녀혼성, 여군 개인전, 남군 5인조, 비선수 5인조) 2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 속에 9.14.(일)에 종료하였으며, 그 결과 지상작전사령부가 우승하여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끝으로 국방부(병영정책과)는 '앞으로도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장병들의 전투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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