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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가운데) 양천구청장이 신월2동 구립 당곡경로당 개소식에서 주민들과 박 깨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준공 후 30년이 지난 신월2동 ‘당곡경로당’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의원, 대한노인회 관계자, 경로당 회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새출발을 기념하는 ‘박 깨뜨리기’ 퍼포먼스를 마친 이 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훨씬 편해졌다”며 “새집처럼 밝고 깨끗해져서 모임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화답했다.

구는 2023년 8월부터 당곡경로당 증·개축 사업을 추진해 지상 3층, 연면적 138.21㎡ 규모의 현대식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고, 주변 환경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다. 1층은 주방과 프로그램실을 갖춘 어울림방을 배치하고, 2층은 할머니방, 3층은 할아버지방으로 구성했으며, 승강기 설치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구청장은 “오랜 시간 불편을 감수해 오신 어르신들께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롭게 단장한 이 공간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노후 경로당 12곳을 대상으로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곡경로당(신월2동)과 경복경로당(신월3동), 한두경로당(목3동)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올해는 당곡경로당을 시작으로 양목(신정4동), 금실(신월7동), 나말(목3동), 청솔(신정4동) 경로당 등 5곳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운영될 예정이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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