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천변 23개소에 입체적 생태 네트워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운전면허증 23년 만에 변경… 위변조 방지 최신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교육부터 취업까지 한번에!”…서울 중구, ‘호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46억… 구로구 ‘희망온돌’ 역대 최대 모금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장기 방치’ 지하공간, 문화시설 탈바꿈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고구마 저장하던 전주 ‘완산벙커’
한달 새 3만여명 찾는 관광명소로
대구 칠곡 지하보도 문화공간 조성


전주시는 전시 행정 대피용으로 사용 후 방치됐던 완산벙커를 미디어아트 문화관광시설로 만들어 지난 2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완산벙커 입구.
전주시 제공


용도를 잃고 오랜 기간 방치됐던 지하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달 개관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완산벙커)’에 한달여간 3만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완산벙커는 지난 1973년 전시 행정 대피용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2006년 용도를 잃었다. 고구마 저장고 등으로 활용되던 방공호를 전주시가 새롭게 탄생시켰다.

시는 ‘폐쇄된 완산벙커와 연결된 다중우주를 관람객이 탐험한다’는 테마의 미디어아트 문화관광시설로 만들었다. 연면적 3178.62㎥에 관람 길이 280m, 높이 3~5m의 규모의 완산벙커는 발광다이오드(LED)와 거울로 이뤄진 대표 콘텐츠 ‘차원의 문’을 포함한 10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룸과 카페,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됐다.

완산벙커를 찾은 관광객의 45%가 다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집계돼 전주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개관에 따른 누적 수입금도 1억원에 달했다.

대구시에서도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변한 북구 태전동 ‘칠곡 지하보도’를 지난해 말 주민 쉼터와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1994년 만든 칠곡 지하보도는 노후화되면서 30년간 방치됐다. 시는 넓은 내부 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전주시 관계자는 “완산벙커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이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침체한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2025-03-1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광진, 안부 살피고 외출 돕고… ‘고독사 제로’ 쭉

응답 없으면 알림, 매달 건강 체크 김경호 구청장 “안전망 구축 최선”

도봉구민, 연천 캠핑장 70% 할인받으세요

5월부터 일부 빌려 캠핑장 운영 “다양한 구민 여가 시설 확충할 것”

종로,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운동

“지역 발전·교통 편의 위해 필요” 상명대 재학생 500여명도 동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