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
-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규제기관-개발자 첫 공식 소통 - 안전규제체계 마련 위해 향후 지속적 소통 |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17일 비(非)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자들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다.
* 원자로의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경수형'과 달리 물 이외의 냉각재(헬륨 등)를 사용하는 원자로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원안위가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자와 공식적으로 소통하는 첫 번째 자리로,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주도하는 산업계 및 연구기관 등과 소통을 통하여 개발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규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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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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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자 대상 개발 현황 공유 및 규제 준비를 위한 의견 수렴 (일시/장소) '24.2.17.(월) 14:00~15:30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서울 중구) 남대문룸 (참석)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 규제자 등 총 20여 명 - (규제기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소형모듈원자로 규제연구 추진단 - (개발기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산업계(현대건설, 삼성중공업 등) |
경수로 대비 향상된 안전성 등을 이유로 미국 X-energy 사(社)의 Xe-100(고온가스로) 등 세계적으로 46개 노형의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가 개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산업계에서 고온가스로, 용융염원자로 등 다양한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개발자 측에서는 개발 중인 노형의 특성 및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고, 대형 경수로 위주의 현행 안전규제 체계를 조속히 보완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최원호 위원장은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규제 준비 과정에서 규제기관과 개발자 간의 긴밀한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규제기관과 개발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한 "오늘 공유한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 준비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