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관계자는 “빗물받이 내부나 주변에 쌓인 담배꽁초, 낙엽, 각종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해 배수 기능을 확보하고, 침수와 악취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비, 재난관리기금, 시비 등 총 24억 6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과거 침수 피해지역과 빗물펌프장 집수정, 유수지 일대 등을 우기 전 우선 정비했다. 또 시장과 역사 주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에는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또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신도림동, 구로2·5동, 개봉2·3동, 수궁동 일대를 중심으로 추가 청소에 나설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수시설 준설 및 청소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침수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