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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만든 손, 그 손을 맞잡다" - 무역의 날을 맞아 산업현장 최일선 역군부터 대한민국 산업 역사에 - 우리 산업을 일궈온 역군들의 노고를 재조명하고 국민을 대표해 감사 전해 |
정부는 12.4.(목)에 수십 년간 장기 재직하며 우리 산업을 일궈온 산업 역군 90여 명을 초청한 오찬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을 맞아 조선, 자동차, 섬유, 전자, 기계, 방산,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늘 오찬에는 구로공단 1세대 여성 노동자 등 산업 현장 최일선 역군부터, 첫 국산차 포니 개발 주역 등 우리 산업의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세운 주인공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을 이끌어 온 주역들이 참석하였다.
'73년도 포항 1고로 첫 쇳물 생산 현장을 지킨 이영직씨, '75년도 최초의 국산차 포니 양산의 주역 이충구씨, 구로공단 1세대 미싱사 강명자씨, 대를 이은 선박 도장 부자 백종현·백승헌씨, 지상화기 17종의 국산화에 기여한 K-방산 명장 박정만씨, 초기 파독 광부로서 현지에서 배운 기술력을 국내에 전수한 심극수씨, 수십 년간 바닷길을 개척해 온 수출 역군 박정석·나성철씨 등 곳곳에서 대한민국 산업 역사를 쓴 우리 산업의 핵심 인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첨부 참고)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터에서의 경험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47년간 열처리 직종에 종사하며, 각종 방산 제품의 첨단 열처리 공정 국산화를 주도한 김기하 명장은 "기술 습득 방법도, 설비도 많이 부족했던 환경에서 하루하루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까지 왔다"고 회상했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선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아들 고민철씨는 "지난 세대 선배들이 쌓아온 바탕 위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며, "다음 세대가 더 편하고, 더 안전하며, 더 당당하게 자기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대한민국의 기적은 수십 년간 현장을 지킨 산업 역군들의 땀과 헌신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지혜가 AI 시대에도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도록, M.AX를 통해 산업 현장의 지혜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계승·확산하고 더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