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중앙일보사와 함께「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수상자로 6.25 전쟁 영웅이자, 전쟁고아의 아버지인 故 딘 헤스(Dean E. Hess) 대령을 선정하였습니다.
*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2013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동맹의 의의와 중요성을 조명하고 미래 동맹의 발전을 위해 제정
* 지금까지 예.대장 월튼 워커(2013), 예.대령 윌리엄 웨버(2014), 예.대장 제임스 밴플리트(2015), 예.소장 존 싱글라브(2016), 예.대장 존 베시(2017), 예.대장 마크 클라크(2018), 예.대장 존 틸렐리(2019), 전 미국방부장관 제임스 매티스(2020), 前 하원의원 찰스 랭글(2021), 상원의원 댄 설리번(2022), 예.대령 김영옥(2023)등 총 11명 수상
□ 시상은 2024년 10월 29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계기에 마련된「한미동맹의 밤」행사시 이루어졌으며, 한미동맹상 메달, 국방부장관의 감사장과 함께 후원사인 중앙일보사가 지원하는 미화 3만불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 심사위원회는 딘 헤스 대령이 6.25전쟁에 미 공군 바우트 원(BOUT-1) 부대 지휘관으로 참전하여 한국 공군 조종사를 훈련시킴으로서 한국 공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한국 공군의 대부(代父)로 평가하였습니다.
ㅇ 동시에 심사위원들은 1년여간 무려 250회 전투출격으로 전쟁 초기 북한군 격퇴에 크게 기여한 전쟁 영웅이자, 1,000여명의 전쟁고아를 제주도로 후송한 전쟁 고아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딘 헤스 대령을 한미동맹상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 딘 헤스 대령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수시로 한국을 방문하여 고아들을 돌보면서 20여 년간 전쟁고아 후원금 모금에 앞장섰으며, 한국정부는 이런 그의 헌신적인 노력을 기려 1951년에 을지무공훈장을, 1960년에 국민포장을 수여했으며, 1962년에는 소파상을 수여했습니다.
□ 딘 헤스 대령은 1969년 대령으로 예편하였으며, 그가 몰았던 F-51D 무스탕 전투기에 새겨져 있던 ”信念의 鳥人(신념의 조인, By Faith,I Fly)“이라는 글귀는 오늘날 한국 공군장병이 부르는 군가의 가사가 되어 있습니다. 딘 헤스 대령은 2015년 고향인 오하이오주에서 영면하였으며, 2017년 3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는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건립되었고, 대한민국 공군은 그를 대한민국 공군의 아버지로 현양하며 매년 추모식을 거행하면서, 그의 공로를 기리고 있습니다.
□ 이번 시상식에는 고 딘 헤스 대령의 첫째 아들인 로렌스 D. 헤스(Lawrence D. Hess)와 셋째 아들인 로날드 L. 헤스(Ronald L. Hess)가 참석하여 대리 수상하였습니다. 유가족은 아버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상금 3만불을 고 딘 헤스 대령이 지원하였던 보육원에 기부하기로 하였으며,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다면 그렇게 하기를 원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해 왔습니다.
□ 딘 헤스 대령의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수여는 한미 양국 국민들에게 한국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한미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앞으로도 국방부는 한미동맹의 발전과 대한민국 방위에 기여한 미국 인사를 매년 선정하여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지속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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