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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느린 학습자도 마음껏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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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화 ‘와글와글 도서관’
온돌바닥 설치… 자유롭게 이용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5일 열린 성동구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와글와글 도서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특화도서관 ‘와글와글 도서관’이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열었다. 구는 19일 와글와글 도서관에선 누구나 소리 내고 뛰어다닐 수 있다고 밝혔다. 바닥에 뒹굴어도 되며, 큰 소리로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나 기분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도선동에 66㎡ 규모로 조성된 도서관은 발달장애인과 경계선 지적장애인, 느린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짧은 문장이나 쉬운 구조로 구성된 인조·촉감·소리 도서를 비롯해 부모 등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도서, 일반도서 등 총 1000여권을 구비했다. 또 바닥에 자유롭게 뒹굴 수 있도록 온돌바닥을 설치했다. 발달장애인 단체의 방문 행사 및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법정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도서관은 편하고 자유롭지만 비장애인과 분리되지 않은 공간”이라며 “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구성원의 일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2023-03-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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