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 이하 방사청)은 어제 30일(화) '제2기 방산기술혁신펀드(이하 혁신펀드)'의 조성을 위한 예치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했으며, 내년 1호 자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한 방위산업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 드론, 로봇 등 첨단전략 분야 투자 확대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첨단기술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혁신펀드는 방사청 출연기관 국방 연구개발(R&D)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예치은행의 출자를 통해, 정부재정 투입 없이 순수 민간 재원으로 조성되는 정책형 펀드입니다. 2022년 최초로 제1기 혁신펀드(총 1,300억 원)를 조성하여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 왔으며, 내년부터 제2기 혁신펀드(총 3,100억 원)를 추가 조성하여 혁신펀드 규모는 총 4,400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제1기 혁신펀드를 통해 총 25개 기업에 투자집행 중
예치은행인 하나은행은 모펀드 조성을 위해 1,5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방위산업공제조합'*도 최근 방산분야 투자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50억 원의 모펀드 출자를 통해 제2기 혁신펀드 조성에 새롭게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펀드 자금에 민간자금을 매칭해 총 3,1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 방위사업 관련 전문 보증·공제(보험) 기관으로, 방산업체 등의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도모하고 방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2021년)
이번 제2기 혁신펀드는 모(母)-자(子)펀드 구조로 운영되며 예치은행 등의 모펀드 출자를 토대로 민간 투자자 자금을 매칭하여 자펀드를 결성한 뒤 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방산 첨단기술 보유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투자대상은 방위산업 중소·중견기업 중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 관련기업과 혁신성 높은 방산기업, 방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등입니다. 내년 1분기부터 1호 자펀드 조성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1호 자펀드 결성 및 본격적인 투자집행에 들어가며, 이후 2028년까지 총 3개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 드론, 로봇, 소재 등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고위공무원 김일동)은 "제2기 혁신펀드 추가 조성은 기존 제1기 혁신펀드의 성과를 확장해 방위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방사청은 첨단기술 기반의 유망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