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심판 국선대리인, 중소기업의 권리 지킴이로 안착 - 사회·경제적 약자에 국선대리인 지원...'24년 누적 선임건수 161건 달성 - |
특허청(청장 김완기) 특허심판원은 사회·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운영('19.7월~) 중인 '특허심판* 국선대리인' 누적 선임건수가 161건('24년 기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의 발생·변경·소멸 및 그 권리범위에 관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행정심판
특허심판원은 대리인이 없는 심판 당사자(사회·경제적 약자)에게 국선대리인(변리사)을 선임해주는 특허심판 국선대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도별 선임 현황은 '19년 11건으로 시작해 '24년 34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누적 선임건수는 161건으로 나타났다.
국선대리인 제도 이용자는 개인(국민기초생활급여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보다는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선임건수가 대다수(143건, 88.8%)를 차지하고 있다.
권리별로는 상표분야의 비중(100건, 62.1%)이 가장 높고, 특허·실용신안(32건, 19.9%), 디자인(29건, 18.0%) 순으로 나타났다. 심판종류별로는 권리범위확인심판(67건, 41.6%)과 무효심판(46건, 28.6%), 상표취소심판(41건, 25.5%)에서 많이 활용되고, 거절결정불복심판(6건, 3.7%)에서의 활용은 상대적으로 낮아, 권리의 대항을 받는 중소기업이 방어를 목적으로 국선대리인 제도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②'여성발명품박람회'는 여성 발명·기업인의 우수한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행사이다. 특히, 참가 기업에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판매 방송을 송출하는 '라이브커머스', 주요 유통망 소속 기획자를 초청해 상담을 진행하는 '유통상담회' 등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판로개척도 도울 예정이다.
'24년까지 종결된 120건의 국선대리인 선임사건 승소율은 51.3%(취하건, 국선대리인 해임/사임 건 제외)로 같은 기간 대리인 없는 당사자(상대측은 대리인이 존재)의 승소율(피청구인측 승소율 22.8%, 청구인측 승소율42.3%)보다 높은 편이다. 또한 사건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84.4점)를 보여 특허심판 국선대리인 제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은 "도입 5년차에 들어선 특허심판 국선대리인 제도가 사회·경제적 약자, 특히 지재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심판과정에서 국선대리인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