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4일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4일~5월 15일)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특히, 올해는 건조한 기후와 긴 설 연휴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보다 8일 앞당겨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운영되는 국립휴양종합상황실에서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1,300대를 실시간으로 확인(모니터링)하는 한편, 휴양림별로 소화전과 소화탑, 소화기 등 산불 진화 장비를 사전점검 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한편,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는 휴양림에서 바비큐 시설이나 화로대, 숯을 이용한 화구 등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며,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일부 휴양림의 등산로도 입산 통제되므로 사전에 산림청 누리집 또는 인터넷 포털(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해야 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산불 조심 기간에 바비큐 시설 사용이 전면 금지되므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용객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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