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부산 지역 양육지원,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창출 현장 의견을 듣다
- 「부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우리동네 ESG센터」 방문 -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1월 1일(금) 부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우리동네 ESG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의견을 청취하였다.
□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육아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및 보육교직원 컨설팅, 보육상담·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토록 하여, 궁극적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이다.
* 전국 센터 설치 현황(2024.2월) : 중앙센터 1, 시도센터 18개소, 시군구센터 115개소
ㅇ 이날 오전 방문한 부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맘(10명)과 육아플래너(33명)을 통해 부모들에게 양육정보 및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야간·주말에 긴급상황 발생 시 영유아를 일시적으로 돌보는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주형환 부위원장은 다양한 부모 및 어린이집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수많은 부모들과 상담한 경험이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통해 부모들이 육아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 주형환 부위원장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현장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ㅇ “정부도 ‘누구나 원하면 기다리지 않고 이용 가능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아이와 부모, 그리고 교사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육아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19일에 발표한 저출산 대책에 따라 어린이집의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 확충, 특수교사·장애영유아보육교사·치료사 인건비 및 수당 확대 등 돌봄서비스 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 이날 오후에는 「우리동네 ESG센터」를 방문하였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급격한 속도로 직면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 지자체 별 우수한 고령사회 대응 정책 발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 고령사회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되었다.
□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지역에 특화된 노인 일자리 사업 발굴 추진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ㅇ 부산의 우리동네 ESG센터는 특히, 만 60세 이상 인력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하는 자원순환센터를 조성, ‘22년 금정구 1호점에 이어 올해 해운대 3호점까지 개소하며, 성공적인 친환경 노인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새활용 : 폐플라스틱(장난감, PET 등)을 가공해서 새로운 제품 또는 용도로 사용
□ 주 부위원장은 어르신 공동작업장, 어린이 환경교육·체험장, 시니어카페 등을 둘러보고, 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가능한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ㅇ 또한,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 주민이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제품화 등으로 순환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도슨트로 참여하며 환경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살펴봤다.
□ 이 자리에서 주형환 부위원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심각한 노인 빈곤 문제와 공적 연금의 소득보장 기능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ㅇ “우리동네 ESG센터 사업은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신노년 세대 새로운 유형의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례로 매우 뜻깊은 방문이었다. ”고 말했다.
□ 주 부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올해 7월 벌써 노인 천만명 시대에 진입했고,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ㅇ ”일자리 사업의 주를 이뤘던 단순한 공공근로형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어르신들의 경력과 능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를 늘리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며,
ㅇ ”부산의 우리동네 ESG센터 사례처럼, 우리 위원회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자체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노인 일자리를 기획하고, 어르신들이 원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한편, 이날 오후 주형환 부위원장은 부산광역시·부산시교육청·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행사에도 참석하였다.
ㅇ 주형환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집과 학교, 거리 곳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떠드는 소리가 더 크게 울려퍼질 수 있도록 아이도, 엄마·아빠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며,
ㅇ “▴엄마, 아빠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가·휴직,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 제도를 쓸 수 있도록 하며, ▴11세까지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고, ▴집 걱정 없이 결혼·출산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아이가 아플 때 의료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