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2024’ 17일 DDP서 개막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고립·단절 넘어 연대·협력”… 세계자원봉사대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동네 빵집 힘 ‘빵빵데이 천안’…23만명 몰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산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송 중 폐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원선 철도 지하화”… 7개 구청장 뭉쳤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동대문·성북 등 추진협의회 구성
“철도지하화 사업·통합 개발 협력”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에 참여한 서울 자치구 구청장 및 부구청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제공


수도권 전철 경원선이 지나가는 서울 7개 자치구가 철도 지하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용산구와 성동구, 동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는 지난달 23일 동대문구청에서 구청장 회의를 하고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추진협의회의 목표는 경원선을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및 종합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7개 구는 추진협의회를 2년 동안 이끌어 갈 초대 회장으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선출했다. 이날 이 구청장 등은 자치구 간 상호교류를 통한 사업 추진 방향,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7개 구는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사업 추진력을 키울 계획이다. 서울시에도 공동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이미 추진협의회 구성에 앞서 이들 7개 구는 관련 부서 팀·과장 실무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하고 이견을 조율했다. 철도지하화 사업의 핵심은 도심을 단절해 온 철도를 지하로 옮기고 철도 상부와 주변 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1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이 제정된 이후 국토부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으며 서울시 및 각 지자체도 상부 개발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경원선 철도 및 이문(석관)차량기지로 인해 성북구 주민들이 겪어 온 소음, 분진, 지역 간 단절 등 불편이 매우 컸던 만큼 경원선 철도지하화는 절대 필요하고 지상부 개발 및 지역 연계와 구민을 위한 공간 조성으로 석계역, 중랑천 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2024-09-09 23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