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월 9일(화) 충남 천안시와 경기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천안 33천여 마리, 안성 26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함에 따라, 12월 10일(수)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 발생 상황 |
12월 9일(화) 천안과 안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 증가가 확인되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10일(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인되었다. 이는 '25/'26 동절기 9, 10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다.
* 가금농장 발생현황(총 10건) : 경기 6건(안성 1, 파주 1, 화성 2, 평택 2), 충북 1건(영동), 충남 1건(천안), 전남 1건(영암), 광주광역시 1건(남구)
** 야생조류 검출현황(총 14건) : 경기 1, 충북 1, 충남 3, 전북 3, 전남 2, 경남 1, 부산 1, 광주 1, 서울 1
이번 12월에 들어 가금농장에서 4건이 발생하였으며, 최근 2일간 3개 시·도의 가금농장에서 3건이 발생한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모든 가금농장 및 관계자는 경각심을 갖고 출입통제, 소독 등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를 해야하는 시기이다.
2. 방역 조치 사항 |
중수본은 12월 9일(화) 충남 천안과 12월 10일(수)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해 12월 9일(화) 23시부터 12월 10일(수)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 가금농장(천안 33호, 안성 25호)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하여 소독하고 있다.
3. 방역 대책 강화 |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첫째, 방역지역(10km) 내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1:1 방역전담관을 지정·배치하여 축산차량(알, 사료, 분뇨)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수칙을 지도·안내 한다.
둘째, 산란계 발생 위험이 높은 경기 남부(안성, 화성, 평택)와 충남 북부(천안, 아산) 권역에 AI 특별방역단(검역본부 과장급)을 파견하여 방역 기술을 지원하고, 해당 지방정부의 단체장(또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집중 관리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한다.
셋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 및 인접 8개 시·군*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해 12월 10일(수) 23시부터 12월 11일(목) 11시까지 12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추가로 발령하여 해당 지역에서의 확산 방지를 도모한다.
* (인접 8개 시·군) 경기 용인·이천·평택, 충북 음성·진천·청주, 충남 아산, 세종
넷째,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선정된 지역에 가용한 소독 자원을 우선 투입하여 집중 소독하고, 위험 농장에 대하여는 전화예찰을 실시하여 위험 정보를 알리고 농장 내 가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다섯째, 전국 가금농장 대상으로 발생 상황 공유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홍보하는 문자(알림톡)를 매주 2회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전 국민 대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수칙 준수 및 협조를 요청하는 재난 자막방송을 행안부와 협력하여 송출한다.
4. 당부사항 |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12월 8일과 12월 9일 양일간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추가 발생 우려가 큰 상황으로, 지방정부에서는 관내 발생지역 또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미흡사항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검사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많은 경기도와 최근 천안에서 발생한 충청남도는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이동제한, 발생 지역 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누락되지 않고 이행되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등 현장에서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면서,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 생산자단체에서는 가금농장 및 축산 관계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로 지도·홍보해 달라"라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