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해양동남아(BIMP-EAGA) 고위관리회의(Senior Officials' Meeting)가 11.20.(목) 이동기 외교부 아세안국장과 주니카 빈티 모하메드(Zunika binti Mohamed) 말레이시아 경제부 차관보의 공동 주재 하에 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SOM 대표들은 △제5차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사업을 승인하고, △그간(1차-4차) 협력기금 사업 이행 현황 및 주요 성과, △2026년 협력기금 출범 5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한-해양동남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BIMP-EAGA(Brunei Darussalam-Indonesia-Malaysia-Philippines East ASEAN Growth Area) : 해양동남아 4개국의 소외지역 발전을 통한 역내 개발격차 해소 및 아세안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1994년 창설된 지역경제협력체
※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BIMP-EAGA-ROK Cooperation Fund, BKCF): 우리 정부는 2021년부터 해양동남아 4개국(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BIMP-EAGA와 함께 동 기금을 발족
※ BIMP-EAGA측 회원국별 수석대표: ▴말레이시아 경제부 사무차관보(공동의장)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차관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차관보 ▴필리핀 민다나오개발청 차관
올해 제5차 협력기금 사업 공모에는 총 227건의 사업이 접수되었으며, 총 7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2021년 제1차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사업 시작 이래 올해까지 환경, 농수산업, 관광, 연계성 등 한-해양동남아 4개 중점 협력 분야에서 총 37건의 사업이 승인되었다.
해양동남아 4개국 SOM 대표들은 한국 정부가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을 통해 해양동남아 소외지역 발전을 지원하여 아세안의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사의를 표하였다. 아울러,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카카오 재배를 위한 토지관리기법 개발사업」과 같이 현지 지역사회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우수한 사업이 계속 발굴, 확대되어 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희망하였다.
※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카카오 재배를 위한 토지관리기법 개발사업(Developing Land Management Options for Diverse Cacao-based system in Mindanao)
- 필리핀 남부민다나오 대학이 시행한 사업으로 토양관리기법을 개발을 통해 카카오 재배 농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카카오 수확량(8배) 및 순가계소득(12배) 증대에 기여
이 국장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아세안 중시 기조 정책과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한-해양동남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아세안 역내 통합과 발전을 다층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지난 5월 BIMP-EAGA 정상 공동성명에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으로 추진된「BIMP-EAGA 신재생 에너지 인증서 구축사업」이 역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명시되는 등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이 현지 수요에 부응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어 기쁘다고 하였다.
※ BIMP-EAGA 역내 재생에너지 인증서 시장 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사업(Renewable Energy Certificate System in BIMP-EAGA Countries Project, RECAP)
-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 1MWh 당 발급되는 인증서로서, 소비자는 이를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공식적으로 입증하고 탄소배출 저감 성과로 보고 가능
각국 SOM 대표들은 그간의 협력기금 사업 이행현황과 주요 성과를 토대로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운영 및 사업 효과성 제고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2026년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출범 5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을 통해 한-해양동남아 협력 강화 동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