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가인재원과 함께 관리자급 직원 대상 「조선의 국가 지도력 과정」 운영
□ 통일부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1월 3일부터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통일부 관리자급 직원을 대상으로 「조선의 국가 지도력 과정」을 운영한다.
□ 이번 교육과정은 과거 국정을 협의하던 '경연(經筵)'을 개념으로, 조선시대를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급변하는 현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국정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o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공직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과 함의를 갖는 조선시대 인물 8인(세종, 이순신, 정조, 이이, 이황, 조식, 정약용, 김정희)을 주제로,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격주 토론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 제1차 주제는 '세종의 국가지도력'으로, 훈민정음 창제, 집현전 운영, 농사직설 편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업적 너머에 있는 세종대왕의 지도력에 대해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이 발제를 맡고, 임채원 국가인재원장과 김병섭 서울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도자 한 사람의 진정성과 실행력이 조직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하며, "조선의 국가지도력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조직의 성장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낼 것"을 강조했다.
□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조선의 국가지도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대 국가지도력을 탐색하는 자리"라며 "각 부처 공무원들이 교육을 통해 국정 운영에 필요한 철학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조선시대의 선조들이 보여준 지도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 공존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설득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