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을 통해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각 지역과 학교 출신 인재의 고른 공직 진출을 위해 지난 2012년에 도입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직군별로 공업(일반기계) 13명, 전산(전산개발) 8명 등 과학기술직군 65명과 일반행정 128명, 세무 50명 등 행정직군 195명을 선발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 등에서 학과성적이 우수한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쳐 학교별 최대 9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학교 추천을 받은 응시자는 28일 오전 9시부터 8월 1일 오후 6시까지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8월 30일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 11월 서류전형, 12월 4일~6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4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특정 시·도 출신이 합격자의 20%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 성적과 업무 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제도는 각 시도 우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하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공직 내 지역 대표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번 선발을 통해 우수 졸업생들이 공직에 입문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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