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3일 '2025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느낀 불편이나 개선점을 국민이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적격성 심사와 내부 직원 심사, 대국민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공동 1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양림 맞춤 추천 기능 등 예약시스템 사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제안한 '쉽고 빠른 국립자연휴양림 통합 예약&맞춤 추천 시스템 도입'과 ▲야외 활동 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제안한 '에어컨 밖에서 즐기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차지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디톡스 체험, ▲국립자연휴양림 북스테이 프로젝트,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힐링 프로그램, ▲자연 탐험 키트 대여 서비스 등의 제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여건상 실제 정책에 즉시 적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으나 향후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순차적으로 운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24년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반려견 관련 규정 완화 제안을 수용하여 휴양림 입장 반려견의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맹견 제한을 완화하는 등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산림휴양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공모전을 통해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제안을 직접 수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국민 의견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국립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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