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6차 준비위원회
- 2025. 4. 17.(목) 14:00, 정부서울청사 -
지금부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위원과 민간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월부터 3월 개최된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APEC의 핵심성과로 제시한 'AI 협력'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무역환경 변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경제 이슈가 다뤄질 예정인데,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아태지역 정상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하실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이는 최고경영자회의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님과 ABAC 위원이신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님께서 두 가지 경제인 행사를 잘 이끌어 주시기를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APEC은 연중 14개 분야별 장관급회의와 고위관리회의 등이 개최되고, 마지막 일주일 동안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는 4월말 부산에서 해양관계장관회의를 시작으로 5월 제주, 7·8월 인천에서 고위관리회의 및 여러 장관회의가 개최됩니다. 그리고 정상회의 주간에는 다시 경주에서 최고경영자회의와 더불어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정상들과 ABAC 위원 오찬회의,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이제 정상회의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제반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물리적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확정하고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정상회의의 성과는 물론, APEC을 계기로 우리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홍보를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간이 원 팀이 되어 분야별 준비사항들을 두번, 세번 점검하면서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준비위원회에서는 정상회의 일정, 인프라, 문화행사 및 홍보, 경제인 행사를 중심으로 그간의 진전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겠습니다.
[보도자료]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6차 준비위원회 개최
- 하반기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제반 준비상황 종합 점검, 남은기간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민간 간 긴밀히 협력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4.17.(목) 14:00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었다.
ㅇ 이번 준비위원회에서는 ▴분아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 대화 준비현황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등 준비현황 ▴문화행사·홍보·공식 협찬 계획 ▴경제인 행사 준비현황 및 계획 등을 점검, 논의하였다.
□ 먼저, 준비위원회는 4월부터 본격 시작될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 대화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도출될 핵심성과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참석위원들은 지난 3월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APEC의 핵심성과로 제시한 'AI 협력'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관심과 지지를 표명한 만큼, 구체적 성과도출을 위해 후속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하였다.
□ 이어서, 이번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제반 인프라 조성현황, 문화행사·홍보·공식 협찬 계획, 경제인 행사 준비현황 및 계획 등이 보고되었다.
ㅇ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 대부분이 4월중 착공될 예정이며, 남은기간 동안 정상급 숙소(PRS) 외에도 경제인까지 고려하여 양질의 숙소를 충분히 확보해나가기로 하였다.
ㅇ 또한 APEC이 추구하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공식만찬, 정상친교, 배우자 행사 등을 면밀히 기획하는 한편,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우리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ㅇ 이와 함께, APEC 행사의 취지에 맞는 공식 협찬 계획을 마련하여 기업의 자발적 참여 원칙 하에 민·관이 함께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ㅇ 아울러, APEC 정상회의 주간에 개최되는 CEO Summit, 정상-ABAC과의 대화 등 경제인 행사도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국내외 경제인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해나가기로 하였다.
□ 한 권한대행은 "제반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물리적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간이 원 팀(One Team)이 되어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ㅇ 아울러, 경제인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규호(코오롱 부회장) ABAC 위원에게 행사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2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의제를 주도하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복합 경제·문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