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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 국제공동 R&D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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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4개 글로벌 혁신특구* 특구사업자들이 독일 프라운호퍼(ISIT), 일본 도쿄의대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대 병원,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 등 12개국 29개 기관과 함께 33개 국제공동 R&D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전남 직류산업,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강원 AI 헬스케어, 부산 차세대해양모빌리티
 
중기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과제당 2년간 4억원, 총 132억원이 투입되며, 규제로 인해 실증이 어렵거나 신기술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혁신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동 사업은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결과, 간접비* 없이 추진되어 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 전체 연구비 내에서 연구기관이 시설, 인력 운영 등을 위해 추가로 요구하는 비용으로, 외국에 지급하는 간접비가 늘면 국내 기업의 연구비가 감소
 
 
또한, ‘글로벌 혁신특구 법률지원단’에 참여하는 기술보호 전문 로펌(로벡스, 대표 변호사 김후곤)이 기술 유출 방지, IP 확보 및 핵심기술 보호 등을 지원하여 국제공동 R&D 추진에 따른 기술보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각 특구별 주요 해외 협력기관 및 R&D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ISIT 연구소*와 직류 전력변환장치, 차단설비 등 전력 기자재를 개발하고, 직류 배전망 운용 기술을 실증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적인 직류 전환 흐름에 맞춰 국제표준 제정에 도전한다.
 
* 독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자 유럽 최대의 응용 연구개발 기관인 프라운호퍼의 전력전자 기술 연구소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에서 선정된 8개 기업은 지난 9월부터 일본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하여 관절염 세포치료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유도만능줄기세포치료제 등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도쿄의대병원, 큐슈대학, 아스텔라스 제약회사 등과 연구개발을 추진중이다.
 
* 일본의 글로벌 빅파마 다케다(Takeda)가 ’18년 자체 R&D센터를 바이오벤처, 대학, 연구소, 비임상·임상기관 등에 개방해 조성한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는 영국 조선해양공학 분야 1위이자 친환경 선박 분야에 특화된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과 지능형 선박 탄소 관리 플랫폼 실증, 자율운항선박 원격제어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자율주행 선박 기술 선점을 목표로 한다.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는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과 클라우드 기반 뇌출혈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과 어지럼증 진단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AI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윤석배 특구정책과장은 “글로벌 혁신특구는 간접비 등 부담완화와 법률자문을 통한 IP 보호 등 특구 내 기업들이 국제공동 R&D를 추진하는데 있어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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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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