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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비사업 순증 물량이 정부 공급대책보다 많아…해결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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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순증 물량이 정부 공급대책의 2.5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5일 개관…양방향 소통 거점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정부의 1·29 공급대책에 대해 “정비사업 순증 물량보다 적다”며 “(주택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시민 소통의 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개관행사에서 “(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하는 목표인데 순증 물량을 계산해 보니 30%인 8만 7000가구”라며 “1·29 공급대책에서 정부가 서울에 3만 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했는데, 정비사업 순증 물량이 2.5배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좋은 방법은 놔두고 방해하며 엉뚱하게 빈 땅에 새집을, 무리하게 물량을 확보해 발표하면서 주택 문제를 해결한다고 보고 있다”며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소통의 날’ 행사에는 신속통합기획 참여 주민 등 12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내놨다. 권기백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 이사는 “정부의 대책에는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하나도 없어 우려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시민들의 생각과는 엇박자가 나는 정책들의 홍수”라며 “중앙정부에 요청을 전달하고 촉구하는 역할을 석 달 넘게 하고 있는데 묵묵부답이다. 주택 문제 해결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은 전시 형식으로 주택 정책을 집약적으로 안내하는 양방향 소통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주택 정책인 미리내집,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 등을 전시한다.

미리내집 코너에서는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 체험부터 청약 시뮬레이션, 전문가 상담까지 가능하다. 시는 향후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 모아타운 정비사업 관계자 간담회 등도 열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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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