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한국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 기념식 참석
▷ 롯데월드타워·현대지비씨(GBC)·무역센터로 연결되는 수열에너지 고속도로 조성
▷ 실외기 없는 아파트,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등 특색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수열에너지 1GW 공급 목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한국무역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12월 19일 오전 '무역센터 수열 도입 기념 수열확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로 이 일대 트레이드타워, 코엑스, 아셈타워에 냉방용으로 공급된다. 이는 에어컨 약 7,000대를 대체**하는 효과이며, 1만 4,763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달한다.
* 냉동톤(RT): Ton of Refrigeration으로 0℃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냉난방 용량)으로, 1RT는 약 3.5㎾임.
** 8평 규모 면적 24시간 냉방 기준 *** 1일 8시간, 1가구당 400kw/월 사용 기준
물의 온도는 여름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이러한 물의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 냉각탑·실외기를 생략할 수 있으며, 기존 상수도관을 열원으로 활용해 별도의 송전선로 설치 없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존 사례) 2014년 롯데월드타워(3,000RT)는 수열에너지를 도입하여 32.6% 에너지 절감효과 및 냉각탑 생략으로 냉각수 절감 및 건축물 구조 안정성 등 입증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을 기점으로 현대지비씨(GBC, Global Business Complex), 영동대로 지티엑스(GTX)복합환승센터, 세종 국회의사당 등 향후 지역을 대표할 건축물로 수열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도수관로*를 통해 연결되는 수열에너지 고속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 하천에서 물을 취수하여 정수장까지 보내는 관로
또한 냉·난방비 절약과 함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실외기 없는 아파트*'를 조성하고, 소양강 등 다목적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여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1GW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비전)도 세웠다.
* 하남 교산지구 시범사업(604세대), ** 소양강(58MW), 대청댐(75MW), 충주댐(86MW)
한편 이날 기념식 종료 이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무역센터 지하에 설치된 수열에너지 시스템 현장을 점검하면서, 국내 최대 수열도입 건축물이자 국내 최초 대용량 히트펌프(1,000RT)가 설치된 상징적 공간임을 강조하면서, 그간 수열에너지 도입과 기술개발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수열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도심 건축물에 즉시 적용가능한 해결방안(솔루션)"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전환하는 출발점으로, 수열에너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행사 개요.
2. 한국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 개요.
3. 수열에너지 관련 참고자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