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처럼 편하게”…서울시 ‘어르신 안심돌봄가정’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청년정책, 청년 언어로 펼친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진 ‘도서관에서 노는 날’ 체험 오세요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시립동대문도서관 건립 설명회 오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물·비료 절약하는 '순환식 수경재배' 평가회서 성공 비결 공유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농촌진흥청, 26일 충남 논산서 기술 적용 현장 평가회


- 토마토 농가, 주기적인 배액 분석 등으로 비료 사용량 30% 줄여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순환식 수경재배의 조기 안착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1월 26일 충남 논산 토마토 농가에서 '순환식 수경재배 우수 농가 사례 공유회'를 연다.


순환식 수경재배는 수경재배 과정에서 버려지는 양액(비료액)을 다시 회수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2024년부터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16개 지역 17개 농가에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은 '시설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 시범' 사업('24~'26, 연간 11억 2천만 원)을 통해 시설과채류(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멜론) 수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을 보급 중임


이번 평가회에는 사업 참여 17개 농가 중 우수 농가와 설치 업체,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석해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할 때 발생하는 현장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공유한다. 


특히, 양액 사용 후 회수된 배액*과 지하수의 희석률, 배액 탱크의 용량, 주기적인 배액 분석 등 농촌진흥청이 제시한 지침을 잘 활용해 온 충남 논산, 강원 횡성, 전남 보성 농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 배액은 양액 사용 후 회수된 것


논산 토마토 농가는 농자재값이 오르면서 비료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기술 도입 뒤 비료 사용량을 30% 이상 줄인 성과를 소개한다.


강원 횡성의 대추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는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로 양액을 재사용하고, 일부 남는 양액을 토양 재배에도 활용, 버려지는 폐양액을 모두 사용한 기술 사례를 공유한다


전남 보성 농가는 순환식 수경재배 시 양액 조제 간격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난 점과 분석 기기(ATP)를 구매해 배액 내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간이 측정하는 내용을 전한다.


농촌진흥청은 평가회를 계기로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한편, 기술을 처음 접한 농가들을 위해 △설비 현황 확인 △살균 전·후 배액 내 병원균 분석 △현장 맞춤형 상담과 기술 지원 △순환식 수경재배 지침 배포 등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2025년 순환식 수경재배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선정된 14개 지역, 16개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도입 후 전체적인 시스템 점검, 살균 전후 배액 내 무기양분, 병원균 분석 등 농가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유인호 소장은 "순환식 수경재배는 자원 절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농가가 안정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K미래도시’로 도약 시동 건 동작… 세계 건축 디

내일 동작구형 미래도시 정책 포럼

도봉 초안산 숲속 도깨비 콘셉트… ‘뚝딱뚝딱 놀이터

새단장 준공식에 간 오언석 구청장

중화동 모아타운 사업 기간 2년 단축

서울, 규제 완화해 9년→7년으로 오세훈 시장, 현장 찾아 상황 점검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