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4일(화)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소정문화센터에서 「케이(K)-농정협의체」 농촌소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케이(K)-농정협의체는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과 미래 과제 해결,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지난 8월 19일 출범하여 그간 5개 분과*에서 30번 이상의 회의를 거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 ①식량·유통, ②미래농업·수출, ③농촌, ④농업·축산경영, ⑤동물복지
이 중 농촌분과는 2개의 소분과(농촌,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농촌소분과에서는 농촌재생, 지역특화산업, 농촌 사회서비스, 여성농업인 등 균형성장을 이끄는 일터·삶터·쉼터로서 '모두의 행복농촌' 조성을 위한 주제들을 다룬다.
회의가 개최된 소정문화센터는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농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2층 규모의 문화·복지 서비스 시설로 작년 5월 개관했다. 공유주방·북카페·동아리실·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요리·서예·댄스·요가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농촌공간계획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및 '지역주민과 생활인구가 함께 누리는 다시온(ON:溫)마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농식품부는 각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할 때 실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 다시온(ON:溫)마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추진체계 구상 방안 등을 발표했다.
* 농촌 지역별로 특화된 자원을 활용하여,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일자리·창업, 관광, 체류·주거 등)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
소분과 위원들은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주민 교육 확대, 공간계획 수립 시 공청회 및 주민제안 등 내실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시온(ON:溫)마을 추진체계 구상 시 고려 필요 사항,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생활서비스 기반 시설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였다. 농식품부는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향후 농촌 공간 정비·재생 정책 추진 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소분과 대표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김향숙 회장은 "단순한 시설 건립 중심의 사업에서 나아가 실제 주민들이 일상생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촌공간계획, 다시온(ON:溫)마을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재생의 현장에서 농촌소분과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면서 "오늘 소분과 위원들이 제안해 주신 귀중한 의견을 잘 검토하여 향후 시군별 농촌공간계획 수립, 관련 사업 지침 개정 등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