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한미 군수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군수현안을 논의하는 정례협의체로, 양측 수석대표인 대한민국 국방부 이갑수 군수관리관과 미합중국 국방부 리사 스미스(Lisa Smith) 품목지원 부차관보가 주관하였습니다.
□ 이번 군수협력위원회에서 한미 공동의장은 '24년부터 시행 중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에 이어, 한미가 공통으로 운용하는 장비인 CH-47(시누크) 엔진을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MRO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한미 간 협력을 통해 창정비 역량을 국내에 구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미 육군 CH-47(시누크) 엔진 정비를 미 본토가 아닌 국내에서 실시, 한국 방산업체의 MRO 사업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 연합전력의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킴은 물론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미 국방부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 및 군수역량을 활용한 MRO 산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측과 협력해 왔습니다.
ㅇ한미 대표단은 이번에 결정된 CH-47(시누크) 엔진 MRO 시범사업과 기존의 함정 MRO 사업 외에 추가로 추진할 수 있는 MRO 사업을 식별하기 위해, 7월 23일~25일간 창원·구미 등에 위치한 방산업체를 찾아 K방산의 역량을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 한편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전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군수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각종 장비에 대한 획득 및 운영·유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 아울러 양측은 그간 각종 현안들을 한미 군수협력위원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함으로써, 양국 간 군수협력 증진에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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