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돌보고 모두가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지정 협약식’ 개최
- 대구 수성구 등 3곳 포상 수여, 경기 고양시 등 16곳 지정 협약
□ 여성가족부는 19일(목) 오후 엘더블유(LW)컨벤션 센터(서울 중구)에서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지정 협약식’을 개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지자체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신규 지정된 16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는다.
ㅇ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지역사회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돌봄과 안전을 구현하고 있는 도시(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를 말하며,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시작된 ’09년 이후 지자체의 참여가 늘고 있다.
* 지정 현황 : ’09년 2개 → ’15년 66개 → ’21년 95개 → ’24년 106개
□ 이날 여성가족부는 2024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지자체에 대해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2점, 여성가족부장관표창 15점
ㅇ 대통령표창을 받는 대구 수성구는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친화마을을 조성하여 주말 원예활동을 통해 남성 양육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 낭송 등 가족문화 활동으로 주민 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 지역 주민의 관심을 반영한 도예, 직물(패브릭) 제품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창작자를 양성하고, 도서관 등 상설 판매장 입점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하여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ㅇ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서울 마포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마포여성동행센터를 건립해 글쓰기, 독서토론 등을 활용한 양성평등교육 실시, 양육자 간 정보교환 등을 위한 육아카페 조성, 주민 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 충북 증평군은 주민참여단이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에 필요한 점검표(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현장실습·토론 등을 통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관련 부서에 제안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 한편, 2024년 여성친화도시로 경기 고양시 등 16개 지자체가 신규지정 되어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사업을 추진한다.
ㅇ 경기 고양시는 지역 주민이 직접 그림책을 선정해 양성평등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 수업 시연 등을 실시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는 등 시민참여단의 자발적 참여를 이끈다.
ㅇ 강원 영월군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로 화훼장식 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개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화훼공예 등 특화상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제작 및 판로확보를 지원한다.
ㅇ 전남 나주시는 주민의 사회참여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우쿨렐레 등 악기 교육 및 재능기부 공연, 문화예술놀이 활동을 응용한 가족소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ㅇ 그 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안전 증진,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 분 |
지자체 |
지정 (16개) |
서울 강북구·관악구·금천구, 대전 서구, 경기 고양시·포천시, 강원 삼척시·영월군·춘천시, 충북 제천시, 충남 공주시·예산군·홍성군, 전북 남원시, 전남 나주시·목포시 |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포상 및 협약을 계기로 일·생활 균형 여건과 양성평등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지자체의 우수사례가 확산되길 바라며, 신규 지정 도시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드린다.”라며,
ㅇ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있게 참여하고, 여성일자리와 돌봄, 안전 기반시설 구축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취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